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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관련 "내 예상으로는 통화정책을 추가로 긴축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물가안정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사실은 우리가 물가안정이라는 과제를 완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면서 "우리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기저 인플레이션을 거론하며 "내가 바라는 것보다 훨씬 더 끈질기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긴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며, 경제 상황이 이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나 역시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히 언제, 얼마나 긴축할지는 아직 결정해야 한다"면서 "새롭게 들어오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데일리 총재는 10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에 주목했다.
그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견조하지만, 호황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임금이 물가 상승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임금이 하락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것이 핵심"이라며 "고용 측면에서는 좋은 소식이지만 미국인들이 노동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형편이 나아질지는 그다지 분명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9월 신규 고용 수정치 6만명과 비교해 10만명 넘게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6만5천명)도 대폭 웃돌았다. 임금은 0.4% 올랐다.
데일리 총재는 최근 기술주 투매에 대해서는 "이번 가격 재평가가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나 상품에 대한 수요 둔화를 시사한다면 경제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파급 효과를 추측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경제성장이 상당히 둔화할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AI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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