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뉴욕 유가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전 향방을 탐색하는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31달러(0.34%) 오른 배럴당 90.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0.03달러(0.03%) 상승한 배럴당 98.32달러에 장을 끝냈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압승하자 두 유종은 지난 4일 종전 기대감에 8%대의 폭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로는 낙폭을 다소 되돌리는 양상이다.
유가는 뉴욕 장 들어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WTI는 대체로 90~91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노력에서 잠재적인 돌파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협상 내용을 알고 있는 익명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그동안 논의 대상에서 제외했던 핵 프로그램 관련 문제들을 논의할 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교관은 이란이 중재국인 카타르가 제시한 핵 관련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도 미국 당국자 1명과 사안에 정통한 외교관을 인용해 "이란 협상단이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타드의 자니브 샤 원유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이란 관련) 견고한 합의가 체결됐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면서 "어느 한쪽이라도 반발할 경우 (원유시장의) 펀더멘털은 다시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약간의 전쟁 프리미엄 되돌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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