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6% 올랐습니다.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고, 수도권(0.11%)이 상승을 이끄는 동안 5개 광역시는 -0.01%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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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전국 0.06% 상승, 광주 하락폭 확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6% 올랐습니다.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고, 수도권(0.11%)이 상승을 이끄는 동안 5개 광역시는 -0.01%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 광역시 중 부산은 지난주 하락에서 한 주 만에 다시 소폭 반등했고, 대구는 2주 연속 하락 후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광주는 -0.12%로 하락폭이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온도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0.21%, 동대문·동작구가 주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0.22%에서 소폭 줄었지만, 3월 이후 이어온 상승 흐름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상승을 이끈 곳은 동대문구(0.50%), 동작구(0.46%), 중랑구(0.40%) 등입니다. 동대문구는 전농·답십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소형 면적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꾸준하지만 급매물이 거의 소진되면서 거래 자체는 많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반면 강남구(-0.16%)는 9주 연속 하락에 이번 주는 하락폭까지 키웠습니다. 전주(-0.08%)의 두 배 수준입니다. 급매물이 나오더라도 매수자가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중대형 위주로 가격이 더 밀리는 흐름입니다.
경기 0.08%, 광명·성남 중원 강세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습니다. 지난주(0.11%)보다는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광명시(0.55%), 성남시 중원구(0.52%), 안양 동안구(0.3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광명시는 하안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는데, 매도·매수자 간 희망 가격 차이가 커 일반 매물 거래로는 이어지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이천시(-0.69%), 화성 만세구(-0.20%) 등 외곽은 여전히 내리고 있습니다.
인천(0.01%)은 보합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중구·서구는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전세시장, 3주째 0.11% 안정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3주 연속 동일한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16%)은 서울(0.21%), 경기(0.14%), 인천(0.13%) 모두 상승하며 전세 수요가 꾸준함을 보여줬습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0.55%), 서대문구(0.43%), 노원구(0.41%)가 강세였습니다. 중랑구는 신내·중화동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는데, 신규 전세 매물이 귀해 나오는 족족 소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경기에서는 광명(0.60%), 수원 팔달구(0.51%), 화성 동탄구(0.3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과천(-0.17%)과 이천(-0.04%)은 하락했습니다.
5개 광역시(0.06%)는 광주(-0.02%)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 73.4, 관망 속 소폭 상승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3.4로 전주 대비 0.4p 올랐습니다. 강북14개구(76.3)와 강남11개구(70.8)가 각각 0.6p, 0.2p 소폭 상승했지만, 매수·매도 양측 모두 관망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변동폭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41.4)는 기준선(100)을 여전히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경기(47.2)는 소폭 올랐고, 인천(27.5)은 2.1p 내렸습니다. 수도권 안에서도 매수세 유입이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지수가 횡보하는 흐름입니다.
강남 조정 깊어지는데, 시장은 어디로
4월 넷째 주 시장의 키워드는 '국지적 상승'과 '강남 심화 조정'입니다. 동대문·동작·중랑구 등 비강남 실수요 지역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반면, 강남구는 하락폭이 오히려 커지고 있어 서울 내 양극화가 이번 주 더 선명해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임박한 시점이라 당분간 급매물 소화 여부가 시장의 중요한 변수입니다.
전세 시장은 3주 연속 안정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수요 기반은 탄탄한 편입니다. 하지만 매수심리가 관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5월 초 시장이 방향을 어디로 잡느냐가 상반기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부집사의 코멘트
✔ 서울 0.21% 상승 유지, 오름폭은 소폭 둔화
✔ 강남구 9주 연속 하락, 하락폭 -0.16%로 확대
✔ 매수심리 관망 지속, 지수 변동폭도 작아진 상태
강남권 조정이 깊어지는 동안 비강남 실수요 지역이 시장을 떠받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세 유예 종료 이후 매물 흐름과 5월 초 매수심리 변화가 다음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핵심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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