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만 9주째 역주행… 서울 집값 두 얼굴

부집사의 시장읽기
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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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전국 매매 0.06%, 서울 0.21% 상승 유지
  • 강남구 9주 연속 하락, 하락폭은 더 커졌다
  • 서울 매수우위지수 73.4, 관망 속 소폭 상승

부집사의 시장 읽기 시리즈의 표지 이미지다. '실수요 지역 오르고, 강남은 깊어지고'라는 제목이 중앙에 위치하며, 배경에는 아파트 단지와 빨간색 눈금이 높게 올라간 대형 온도계 일러스트가 그려져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표현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한 주의 집값 흐름을 데이터로 정리하는 부집사의 시장읽기입니다.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0.21%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반등 이후 오름폭이 소폭 줄었지만, 동대문·동작·중랑구 등 실수요 지역이 견조한 상승을 이어가며 전체를 받쳤습니다. 반면 강남구는 9주 연속 하락에 하락폭까지 키우면서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온도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을 토대로 4월 4주(4월 27일 조사기준) 아파트시장을 살펴봅니다.

전국 0.06% 상승, 광주 하락폭 확대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나타낸 꺾은선 그래프'다. 4월 27일 기준 서울은 0.21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이며 전국(0.06) 및 수도권(0.11)과 격차를 벌리고 있고, 5개 광역시는 -0.01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6% 올랐습니다. 지난주(0.07%)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고, 수도권(0.11%)이 상승을 이끄는 동안 5개 광역시는 -0.01%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지도'다. 서울이 0.2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온도 차'를 보여준다. 광주(-0.12), 제주(-0.09) 등 일부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 광역시 중 부산은 지난주 하락에서 한 주 만에 다시 소폭 반등했고, 대구는 2주 연속 하락 후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광주는 -0.12%로 하락폭이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온도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0.21%, 동대문·동작구가 주도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나타낸 지도'다. 동대문구(0.50)와 동작구(0.46)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강세를 띠는 반면, 강남구는 -0.16을 기록하며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조적인 모습이 수치와 색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1%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0.22%에서 소폭 줄었지만, 3월 이후 이어온 상승 흐름 자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상승을 이끈 곳은 동대문구(0.50%), 동작구(0.46%), 중랑구(0.40%) 등입니다. 동대문구는 전농·답십리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소형 면적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꾸준하지만 급매물이 거의 소진되면서 거래 자체는 많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반면 강남구(-0.16%)는 9주 연속 하락에 이번 주는 하락폭까지 키웠습니다. 전주(-0.08%)의 두 배 수준입니다. 급매물이 나오더라도 매수자가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중대형 위주로 가격이 더 밀리는 흐름입니다.

경기 0.08%, 광명·성남 중원 강세

'경기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나타낸 막대그래프'다. 광명이 0.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남 중원구(0.52), 안양 동안구(0.37)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이천은 -0.69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크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습니다. 지난주(0.11%)보다는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광명시(0.55%), 성남시 중원구(0.52%), 안양 동안구(0.3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광명시는 하안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는데, 매도·매수자 간 희망 가격 차이가 커 일반 매물 거래로는 이어지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면 이천시(-0.69%), 화성 만세구(-0.20%) 등 외곽은 여전히 내리고 있습니다.

인천(0.01%)은 보합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중구·서구는 하락을 이어갔습니다.

전세시장, 3주째 0.11% 안정 상승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4월 27일 기준 서울의 전세가 변동률은 0.21로 전국(0.11)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으며, 수도권(0.16)과 지방 간의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시각화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3주 연속 동일한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16%)은 서울(0.21%), 경기(0.14%), 인천(0.13%) 모두 상승하며 전세 수요가 꾸준함을 보여줬습니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지도'다. 중랑구(0.55)와 서대문구(0.43), 노원구(0.41) 등이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전역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구와 송파구 등은 0.01로 보합권에 가까운 완만한 수치를 보인다.

서울에서는 중랑구(0.55%), 서대문구(0.43%), 노원구(0.41%)가 강세였습니다. 중랑구는 신내·중화동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는데, 신규 전세 매물이 귀해 나오는 족족 소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경기에서는 광명(0.60%), 수원 팔달구(0.51%), 화성 동탄구(0.3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과천(-0.17%)과 이천(-0.04%)은 하락했습니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지도'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11이며, 서울(0.21)과 세종(0.19)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광주(-0.02)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0% 이상의 변동률을 보이며 전국적인 전세가 상승 흐름을 보여준다.

5개 광역시(0.06%)는 광주(-0.02%)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 73.4, 관망 속 소폭 상승

'수도권 매수우위지수 주간 추이 그래프'다. 4월 27일 기준 서울(73.4), 강북권(76.3), 강남권(70.8) 모두 100 미만을 기록하며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수 수치가 횡보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음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3.4로 전주 대비 0.4p 올랐습니다. 강북14개구(76.3)와 강남11개구(70.8)가 각각 0.6p, 0.2p 소폭 상승했지만, 매수·매도 양측 모두 관망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변동폭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41.4)는 기준선(100)을 여전히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경기(47.2)는 소폭 올랐고, 인천(27.5)은 2.1p 내렸습니다. 수도권 안에서도 매수세 유입이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지수가 횡보하는 흐름입니다.

강남 조정 깊어지는데, 시장은 어디로

4월 넷째 주 시장의 키워드는 '국지적 상승'과 '강남 심화 조정'입니다. 동대문·동작·중랑구 등 비강남 실수요 지역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반면, 강남구는 하락폭이 오히려 커지고 있어 서울 내 양극화가 이번 주 더 선명해졌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임박한 시점이라 당분간 급매물 소화 여부가 시장의 중요한 변수입니다.

전세 시장은 3주 연속 안정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수요 기반은 탄탄한 편입니다. 하지만 매수심리가 관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5월 초 시장이 방향을 어디로 잡느냐가 상반기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부집사의 코멘트

✔ 서울 0.21% 상승 유지, 오름폭은 소폭 둔화
✔ 강남구 9주 연속 하락, 하락폭 -0.16%로 확대
✔ 매수심리 관망 지속, 지수 변동폭도 작아진 상태

강남권 조정이 깊어지는 동안 비강남 실수요 지역이 시장을 떠받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도세 유예 종료 이후 매물 흐름과 5월 초 매수심리 변화가 다음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핵심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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