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다음 수혜지는? 신분당선 연장으로 들썩이는 서수원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선은 수원 광교중앙역을 출발해 수원시 서부권을 관통, 호매실까지 잇는 복선전철 사업입니다. 현재 신분당선은 신사역에서 광교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신사역~강남역 구간이 2022년 5월 개통했습니다. 용산~신사역 구간은 2032년 개통 예정입니다.

- 총 길이 9.88㎞, 사업비 1조1,049억원 투입
- 수원월드컵경기장역·수성중사거리역·화서역·구운역·호매실역 등 총 5개역 신설
- 2024년 10월 착공, 현재 토목 공사와 역 신설을 병행하는 초기 공사 단계
- 화서역 1호선 환승,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 환승 예정
- 2025년 10월, 호매실~화서 사이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 조건부 승인
- 2029년 개통 예정. 개통 시 서수원~강남 40분대 도달, 기존 약 1시간 20분보다 절반 이상 단축

신분당선 연장선은 호매실역이 들어설 호매실·금곡·당수지구, 1호선과 더블역세권이 될 화서역 주변 정자·화서동,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주변 우만·연무동, 구운역 주변 구운동 등이 수혜지역으로 꼽힙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 되는 화서역은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2024년 1월 개장) 효과가 더해져 서수원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상권·학군·생활 인프라 잘 갖춰진 곳이라 주거 선호도도 높은 곳인데요. 신분당선 연장에 대한 기대 및 상권 개선 효과가 실거래가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 정자동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 전용 84㎡: 6월 12억원→8월 13억원→10월 12억7,500만원
- 정자동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 59㎡: 8월 9억4,000만원→11월 9억7,100만원
- 화서동 '화서주공(5단지)’ 전용 49㎡: 9월 4억4,000만원→10월 5억2,000만원
-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전용 59㎡: 9월 6억8,000만원→10월 6억7,800만원

호매실역이 들어설 수원 권선구 금곡·호매실·구운동 일대는 그동안 이렇다 할 철도망이 없어 버스를 이용해 화서역을 이용해야 했던 곳인데요. 신분당선 착공 소식이 들려온 이후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있습니다.

- 호매실동 '호반써밋수원' 전용 84㎡: 10월 7억5,000만원→11월 7억7,500만원
- 금곡동 '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 전용 84㎡: 10월 7억2,800만원→11월 7억9,500만원
- 호매실동 '극동스타클래스' 전용 84㎡: 10월 6억2,650만원 11월 6억2,500만원

이 밖에도 수원 연무동, 우만동 일대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주변도 역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2029년 개통(예정) 시, 더블 역세권이 됨
- 우만동 풍림, 주공(4단지), 연무동 서광교파크스위첸 등이 역과 인접

- 우만동 ‘풍림’ 전용 39㎡: 9월 4억3,000만원→10월 4억2,500만원
- 연무동 ‘서광교파크스위첸’ 전용 84㎡: 10월 9억1,000만원→11월 8억8,000만원

호매실역에서 강남 출퇴근 기존 버스 및 1호선, 분당선 환승 기준 1시간 20분대→40분대로 단축

신분당선 연장으로 수원시 권선구, 장안구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신분당선 개통 이후 광교신도시가 수원 대표 주거지로 자리잡은 것처럼, 화서, 호매실 아파트도 서수원의 대표 주거지로 자리잡을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