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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500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했음에도 글로벌 ETF 자금은 (성장주보다) 가치주로 쏠림
- 미국 시장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대형 기술주 (M7)의 이익 성장률 둔화세도 위험선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판단됨
- 대형 기술주 외에 투자 범위를 확대하려는 투자자라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치주 (스타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함
■ S&P 500 신고점 경신에도 신중한 시장 수급
실적 발표 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S&P 500 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무역 정책의 불투명성이 시장의 위험 선호를 제한하면서, 투심은 성장주펀드보다 가치주펀드로 기울었다.
실제로 전일 미국 상장 ETF내 자금 유입 상위 10개 ETF중 4개가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 (VLUE, IJJ, AVLV, PY)였다.
대형 성장주 중심의 자금 유입과 S&P 500 지수 상승이 동시에 일어났던 최근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외에는 중국 인터넷 (KWEB), 유로존 (VGK), 미국 제외 선진 (VXUS)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대형 기술주 (M7)의 이익 성장률 둔화세도 투심을 제한하는 요인
미국 시장 상승세를 이끌어왔던 대형 기술주 (M7)의 이익 성장률 둔화세도 투심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2024년 M7종목은 전년대비 이익이 +36.0% 성장하며 (CY 기준), S&P 500 이익 성장의 75.8%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5년과 2026년의 M7 종목 이익 성장률 컨센서스는 각 +17.2%, 15.2%로 과거 대비 낮다.
오히려 (M7을 제외한) SP493 종목들의 이익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 (CY2025: +9.2%, CY2026: +11.6%) M7과 SP493의 이익 성장률 격차는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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