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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확장세가 약해진 건 분명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반드시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
■고용 확장세가 약해진 건 분명 걱정스러운 일이지만, 반드시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
불법이민자가 퇴장하면서 생기는 마찰적 실업.
노동수요가 감소하는 증거는 아님.
6월 ADP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3.3만명 감소.
시장은 9.5만명 증가할 거라고 예상했고, LSEG가 집계한 전망치 중에서 가장 적은 수치도 2만명이었음.
하지만 예상치 하단까지 하회하면서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
2023년 3월에는 전월 대비 5.3만명 감소했는데, 팬데믹 이후에 매우 강했던 고용시장 확장세가 한풀 꺾이던 시기였고 이후에는 고용시장 확장세는 약해졌지만 이어졌음.
이번에도 고용시장이 축소되기 시작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고, 해고가 가속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확장세가 약해지는 과정일 가능성이 높음.
어제 발표된 6월 해고발표 수는 4.8만명으로, 전월 9.4만명에서 대폭 감소하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연속으로 190만명을 상회하고 있지만, 2~4월에 급증한 해고가 3~4개월의 시차를 두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상방 압력을 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하는 건 재취업이 쉽지 않다는 건데, 노동수요가 약해졌기 때문은 아님.
불법이민자가 고용시장에서 퇴장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실업자들이 채우지 못하는 마찰적 실업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일 것.
ADP 보고서에서는 고용인력 19명 이하 기업의 고용이 전월 대비 2.9만명 감소하면서 고용 감소를 주도.
올해 들어 고용인력 19명 이하 기업의 고용은 월간 2,800명 증가했는데, 작년 월평균 3.5만명과 비교하면 확장세가 급격하게 위축.
하지만 소기업을 대표하는 NFIB (전미 자영업 연맹)의 6월 고용보고서를 보면, 36%의 응답자가 일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이건 전월 대비 2%p 상승한 수치.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보면 노동수요가 약한 수준은 아님.
6월에 임금을 올렸다는 응답비율이 내렸다는 응답비율에 비해 33%p 높았음.
전월 대비 7%p 상승한 수치인데, 전월 대비 변화폭은 2020년 1월 이후 최대.
최근에 노동통계국의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 (6/10)하고, 고용시장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타이트하다는 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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