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 심리보고서3] 주도주와 소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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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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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만족을 추구하고 후회를 피하는 성향이 있음. 때문에 소외주는 팔아야 할 사람이 늦게 팔아 '가늘고 길게 하락', 주도주는 팔지 않아도 될 사람이 빨리 팔아 '짧고 굵게 상승'함
  • 통계만 보면 주도주를 팔아야 할 것 같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입장에서 통계보다 심리에 변화를 줄 이벤트가 중요함. 주도주는 때로 통계를 벗어나기도. 그리고 소외주는 통계를 잘 벗어나지 않음. 이 점을 이용해 지금의 주도주/소외주를 어떻게 봐야할 지 힌트를 얻음
  • 한편 팬데믹을 기점으로 미국도 주도주의 지속력이 짧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심리학의 입장에서 보면 'Koreafying'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기 좋은 환경이 됐기 때문
■ 주식시장 사람들이 어떤 심리를 갖고 있고, 그 심리로 나타나는 현상을 분석해서 전략으로 제시하는 ‘한국주식 심리보고서’ 세 번째 이야기다.
이번 자료에서는 주도주와 소외주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데 집중했다.

■ 한국 주도주는 반도체와 비 반도체로 나뉜다.
번갈아 주도권을 빼앗고 빼앗기면서 시장의 색깔을 결정지었다.
그런데 주도주는 누구나 고민하지만, 소외주는 많이 다루지 않았다.
주도주 고르기만큼 소외주 피하기도 투자성과에 중요하다.
특히 상승장일수록 소외주 비중축소를 얼마나 잘 하느냐가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가른다.
따라서 주도주와 소외주를 함께 분석했다.

■ 주도주와 소외주는 지속기간이 다르다.
소외주가 하락하는 기간이 주도주가 상승하는 기간보다 길다.
이 현상의 이유는 하락하는 주식을 오래 보유하는 현상인 ‘처분효과 (Disposition Effect)’로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은 팔아야 할 종목을 정할 때 이익이 난 종목을 매도할 수도, 손실이 난 종목을 매도할 수도 있다.
오른 종목을 파는 것은 본인의 의사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해주기 때문에 만족감을 가져다 준다.
반면 하락한 종목을 팔면 그 순간 본인의 선택이 옳지 못했음이 ‘확정’되기 때문에 후회를 느끼게 된다.
인간의 만족을 추구하고 후회를 피하는 본능 때문에 이익이 난 종목을 팔고 하락한 종목을 오래 보유하는 현상이 처분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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