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가 괜찮으면 관세가, 관세가 괜찮으면 서비스가…
KB Macro
■ 7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 근원 물가는 상승폭 확대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6월 (+0.3%) 대비 오름폭이 둔화됐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7%로 6월과 동일했다.
반면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며 (전년대비 +3.1%), 6월 (+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자 시장은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93.4%까지 높여 잡으며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장기물의 경우 보합세를 보였다.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 관세에 따른 상품 물가 상승 제한적.
단 8월부터 부과될 신규 관세 영향 지켜봐야
헤드라인 물가 전월대비 상승률의 항목별 기여도를 나누어 살펴보면 에너지 가격이 휘발유를 중심으로 하락하며 -0.07%p 기여한 가운데 근원 상품의 기여도는 자동차 부문의 0.02%p를 포함해 0.04%p를 기록했다.
근원 상품 상승률 상위 항목들을 살펴보면 창문/바닥재/린넨류를 중심으로 가구 및 가정용품, 중고차, 담배에서 상승했는데 관세에 따른 영향은 우려보다는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다만 8월부터 새로 확정된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서 물가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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