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불균형 리스크 경계 필요
KB Macro
■ 한국 경제 내 유동성 가파르게 증가 중
한국의 광의통화 (M2)가 빠르게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8월 기준 8.5% 수준으로, 22년 6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풍부한 유동성이 실물 부문보다는 자산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운용 부담을 높이고 있다.
미국이 물가와 고용 간의 균형에 직면해 있다면, 한국은 경기 부양과 금융안정 사이의 딜레마가 심화되고 있다.
■ 뜨거운 부동산 시장, 한국은행 10월 금통위 동결은 정해진 결말
이번 주 열릴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현행 2.50%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월을 기점으로 반등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상승 압력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재균, 10/20).
가계대출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2024년 10월 약 1,227조원 수준이던 가계대출은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248조원까지 확대되었다.
특히 주담대는 올해 들어 월평균 4조 4천억원씩 늘어나고 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한 레버리지 확대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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