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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권 가격 작년 대비 3배, 탄소집약섹터에 미치는 영향
-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RE100, PPA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
■ 배출권 가격 작년 대비 3배, 탄소집약섹터에 미치는 영향
배출권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높아졌다.
4기 (2026~2030년) 할당계획이 확정된 지난해 11월 1만원 수준이던 가격은 10월 23일 올해분 할당배출권 (KAU26) 종가 기준 2만 9,800원으로 약 3배가 됐다.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4기 계획의 총량 감축과 유상할당 확대가 꼽힌다.
배출허용총량은 3기 (2021~2025년)보다 16.8% 줄었고, 기업에 미리 배분하는 사전할당 중 무상 비율은 96.0%에서 89.0%로 낮아졌으며, 발전 부문 유상할당은 올해 15%에서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오른다.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은 사야 하는 기업의 비용이다.
대한상의와 업종별 협회는 4기 동안 철강 5,150만톤, 정유 1,910만톤, 시멘트 1,900만톤, 석유화학 1,030만톤 등 약 1억톤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가격이 일정하다고 단순 환산하면 같은 물량의 구매비는 지난해 11월 가격에서 약 1조원, 현재 가격에서 약 3조원이다.
대한 상의와 업종별 협회는 톤당 5만원이면 5조원일 것으로 주장한다.
이들 업종은 100% 무상할당이 유지되지만 총량이 줄어 절대 할당량 자체가 감소하므로 가동률을 유지하려면 외부 매입이나 감축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발전 부문 배출권 비용이 전력 원가에 반영되면 전기요금을 통한 간접 부담 역시도 더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EBN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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