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Q 순손실 170억弗…4분기 '개선' 전망에 주가 8%대↑

2024.11.01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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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Q 순손실 170억弗…4분기 '개선' 전망에 주가 8%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인텔이 올해 3분기에 17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다만,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인텔은 지난 3분기 132억8천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기대치인 130억2천만달러보다 많다.

그러나 순손실은 169억9천만달러를 봤다. 주당순이익(EPS)은 3.88달러 손실이다.

이 회사는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순이익 3억1천만달러를 챙겼다. EPS는 7센트였다.

PC칩을 판매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은 73억3천만달러의 매출을 냈다. 작년보다 7% 감소한 수준이며 시장의 기대치인 73억9천만달러보다 적다.

인텔은 3분기에만 28억달러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손실 비용(impairment charges) 규모는 159억달러에 달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를 쪼개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자금을 수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인텔은 올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올해 4분기 EPS가 12센트, 매출액은 133억~143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8센트의 EPS, 136억6천만달러를 전망한 시장의 기대치보다 높다.

인텔 주가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장 오후 4시 50분께 8.88% 상승하고 있다. 인텔은 정규장에서 3.50% 하락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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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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