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마감] 엔비디아 실적 소화하며 하락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1일 대만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소화하며 하락했다.
지난 3분기 엔비디아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으나 성장세 둔화에 대한 투자자 실망감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32.70포인트(0.6%) 내린 22,555.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에 하락세로 개장했다.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4분기 매출 예상 전망치가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오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75억 달러±2%'로 제시됐다. 가이던스의 하단(367억5천만 달러)은 예상치 370억8천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커진 점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만 증시는 장 중 한때 상승 전환을 시도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TSMC 주가는 0.98% 하락했고, 미디어텍은 1.57% 하락했다. 폭스콘 테크는 3.91% 급락했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2% 오른 32.58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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