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BIS비율 모두 15% 상회…우리銀 16.39% 최저

2024.11.27 12:00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5대 은행 BIS비율 모두 15% 상회…우리銀 16.39% 최저

은행지주 중에선 KB금융 16.75%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5대 시중은행의 올해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모두 1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세가 둔화하고 견조한 이익 시현 등에 따라 자본이 늘어난 결과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9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85%로 전분기 말 대비 0.09%포인트(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33%, 14.65%로 전분기 말 대비 0.15%p씩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전분기 말 대비 0.04%p 오른 6.79%였다.

은행지주별 총자본비율은 KB금융지주가 16.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금융지주 16.16%, 신한금융지주 15.85%, 우리금융지주 15.63%, 하나금융지주 15.42% 순이었다.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8.64%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이 18.25%, 국민은행이 18.21%, 하나은행이 17.65%, 우리은행이 16.39%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한국씨티은행·SC제일은행·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이 20%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케이뱅크는 14.42%로 타 은행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은행·카카오뱅크·SC제일은행·토스뱅크 등이 14% 이상, 국민·하나·신한은행·케이뱅크 등이 13% 이상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DGB·하나·국민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이 전분기 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지만, 카카오뱅크·우리·농협은행 등 3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최근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잠재리스크에 대비해 자본여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g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슬기

윤슬기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