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주택가격, 전년비 5.3%↓…낙폭 축소(상보)

2025.0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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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2월 주택가격, 전년비 5.3%↓…낙폭 축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의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낙폭이 꾸준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의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보다 5.3% 떨어졌다. 지난 11월 통계(-5.7%)보다 낙폭은 더 줄어 2개월 연속 가격 하락세가 완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완만한 하락세다.

전월 대비로 중국 주택 가격은 0.5% 낮아져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구 1천만 명 이상으로 소비와 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1선 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폭이 점차 좁아지는 모습이다.

12월 베이징와 광저우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5.4%, 9.1%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각각 0.1%씩 하락했다.

반면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이는 모기지 금리 인하, 주택 구입 비용 절감 등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다.

국가통계국은 "12월 1, 2, 3선 도시 상업용 주택 매매 가격 전년 대비 하락 폭이 계속 좁아졌다"며 "12월 1선 도시의 신규 상업용 주택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3.8% 하락해 하락폭이 전월 대비 0.5%포인트 줄었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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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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