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0 [L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젠지 세대' 만난 64년생 구자은 LS 회장의 당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S 미래 변화의 주역이 되어달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젠지(Gen Z) 세대의 강점을 강조하며, LS의 미래 변화를 이끌 주역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20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LS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열린 2025년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젠지 세대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하며 정보 습득과 소통에서 강점을 가진 세대"라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머물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변화를 주도하며 LS의 '비전 2030'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디지털과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열정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꾸준히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신입사원들은 약 3주 동안 LS전선 구미 공장, LS MnM 온산 사업장, LS엠트론 전주 공장을 방문하며 주요 사업장 견학을 진행했다. 또한, 강점 진단을 활용한 실무 적용법, 창의적 협업을 통한 로봇 제작 프로젝트 등 실무와 창의성을 겸비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수했다.
앞서 16일, 구 회장은 서울 용산 LS타워 인근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7명을 만나 리더십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그는 "임원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탁월한 의사결정을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 짐 콜린스의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등 리더십 관련 도서를 선물하며 최고 경영자로서 자세를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CES 2025 참관 이후 가장 먼저 LS미래원을 찾아 신입사원 및 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LS그룹의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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