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바클레이스, 지난해 4Q 1조 7천400억 원 순이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영국 바클레이스(Barclays)는 2024년 4분기 결산 결과를 발표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1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스는 2024년 10∼12월 기간 9억 6천500만 파운드(약 1조 7천4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구조조정 비용 증가로 1억 1천100만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인 영국 내 은행 부문 매출은 46% 증가한 26억 1천5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의 소매 금융 부문을 인수한 영향이 컸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28% 증가한 26억 7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 및 FICC(채권, 외환, 원자재) 트레이딩 부문에서 강한 실적을 보인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바클레이스는 또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통해 최소 100억 파운드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