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블록, 경쟁사들보다 저평가…지금이 '매수' 적기"

2025.03.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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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블록, 경쟁사들보다 저평가…지금이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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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과 모바일 결제 및 핀테크 기업 블록(NYS:XYZ)의 주가가 최근 하락한 가운데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ER쉐어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투자전략가인 에바 아도스는 CNBC '파워 런치'에서 최근 시장에서 하락한 주요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며 특히 알파벳과 블록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알파벳의 경우 경쟁사들보다 저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위즈(Wiz) 인수 인수를 추진하면서 보안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도스는 "구글은 사라지지 않을 기업이며 경쟁사 대비 주가가 20% 하락해 지금이 매수 기회"라며 위즈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 인수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클라우드 보안은 국가 안보 문제와 직결되며, 구글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글은 2026년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위즈를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 편입할 예정이다.

구글 주가는 올해 15% 하락했으며 이날 2거래일 연속 하락해 2.20% 하락한 160.67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아도스는 "현재 구글의 주가는 경쟁사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 정도 가격이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덧붙였다.

블록의 경우에도 올해 주가가 30% 급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아도스는 "블록의 주가는 코로나19 당시 고점 대비 80% 하락했다"며 "하지만 현금흐름(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이 지난 1년 동안 4배 이상 증가해 펀더멘털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짚었다.

특히 블록이 2022년 인수한 '애프터페이(AfterPay)'가 경쟁사 클라르나(Klarna)의 기업공개(IPO)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주목됐다.

아도스는 "클라르나가 상장하면 핀테크 업계와 '선구매 후결제(BNPL)' 시장에 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블록에도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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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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