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VIP 공략…신설 PWM 사업 강화

2025.03.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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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VIP 공략…신설 PWM 사업 강화

상반기 강남에 고급화 점포 신규 개소…VIP 전담 4번째 점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로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VIP 공략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적극 활용 중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중 강남 지역에 고급화 점포를 신규 개소한다.

현재 운영 중인 패밀리오피스센터(FOC), WM센터원, WM강남파이낸스에 이어 VIP 고객을 전담하는 4번째 점포가 새롭게 문을 연다. 프리미엄 자산관리 거점을 확장해,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 PWM 부문을 신설하며 자산관리 사업의 확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PWM 부문에는 총 4개 조직이 포함되어 있다. 최상위 자산가를 위한 특화 점포 조직, 세무·회계·부동산 등 전문가 컨설팅 조직, VIP 전략 추진과 멤버십 서비스를 담당하는 마케팅 조직과 글로벌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연구 조직이 PWM 부문에서 손발을 맞춰 VIP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강조하는 건 전문 조직 간 네트워크를 통한 '원스톱 토탈 솔루션'이다. 먼저 분야별 전문가와 전담 PB가 협업해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단순 자산관리를 넘어, 승계·상속·증여 등 고객의 생애주기별 흐름에 맞춘 컨설팅도 제공한다. 대형 법무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법률 이슈와 관련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점포 개소와 맞춤형 컨설팅으로 오프라인 고객을 공략하는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VIP 대상 콘텐츠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는 VIP 전용 콘텐츠가 제공된다. 'VIP+' 서비스에서는 미래에셋 그룹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스페셜리포트가 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로 제공된다. 공신력 있는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정리한 투자 정보로, 투자자는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칼럼+'에서는 세무·부동산·법률 등 자산가 고객에게 필요한 컨설팅 정보가 시기에 맞춰 발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와 제휴해 인기 유료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VIP의 취향과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러한 '투트랙' 전략에 이미 미래에셋증권의 고액자산가 고객은 일반 투자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투자 수익을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PWM부문 내 패밀리오피스센터의 일임형 랩 고객은 대다수 지난해 나스닥 지수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 리서치센터, 고객자산배분본부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왔다. 패밀리오피스센터 내 투자 전문가 집단이 위원회를 구성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

또한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상품도 고액자산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혁신 기업에 VIP가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된 스페이스X 투자 건이 대표적이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리테일에서도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 밖에도 인도 비상장 기업 투자에 특화된 '인도 넥스트 펀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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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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