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가 굴리는 퇴직연금…파운트·하나은행 첫 타자

2025.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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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가 굴리는 퇴직연금…파운트·하나은행 첫 타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동으로 퇴직연금을 굴리는 일임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파운트투자자문과 하나은행이 손을 잡고 처음으로 서비스를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금융위는 원리금보장형상품에 쏠려있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맞춤형 포트폴리오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한다.

기존에는 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으나, 일임 서비스가 시행되면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를 대신해 운용을 지시한다.

가입자는 퇴직연금사업자와 투자일임업자가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비교해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처음으로 서비스를 선보이는 파운트투자자문 이외에,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등을 포함한 6곳의 RA 일임업자는 다음 달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어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5월과 6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하반기 중 서비스 개시를 계획 중이다.

[출처 : 금융위원회]





ge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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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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