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기본소득 겨냥 "무디스도 韓경제 타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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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나경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분석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나 예비후보는 1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유력 대선후보의 공약이 기본소득인데, 대한민국의 재정에 부담이 되고 국가부채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본소득, 기본시리즈가 반시장적 경제정책이다라고 우리가 알고 있다"며 "한마디로 다 나눠주자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벌써 무디스가 이런 경고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에 얼마나 큰 타격이 되는지 많은 국민들이 알고 계신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라는 세 가지의 헌법가치가 튼튼해야 대한민국 경제도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당시부터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이라고 주장해 왔다.
나 예비후보는 '민주당 유력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집권을 하면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질서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의미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흔들릴 수 있다"며 "이미 한국 사회 곳곳에 구멍이 난 것을 우리가 현재 목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G5 강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5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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