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005380]의 국내 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이 두 달 연속 멈춰 섰다. 업황 악화에 더해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쉽사리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 초 미국 등의 자동차 시장에는 관세 반영 전 '선수요 효과'가 두드러졌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고전을 이어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에 대해 이달 27~30일 휴업을 결정하고 통보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일 보냈다. 해당 라인은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TL, 홍콩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 급등
- 홍콩 증시에 데뷔한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HKS:3750) 주가가 장 중 한때 공모가 대비 10%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20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CATL 주가는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기준 297.0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공모가 263.00홍콩달러 대비 13%가량 높은 수준이다.
▲BOJ 국채 매입 감축 2026년 이후 지속 모색…시장 의견 청취
-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 감축을 2026년 봄 이후에도 지속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시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이날부터 향후 장기 국채 매입 규모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는 회의를 연다. BOJ는 현재의 감축 계획이 종료되는 2026년 봄 이후에도 감축을 지속할 방침을 검토 중으로 시장 의견을 반영해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테슬라 주가 하락…중국서 모델 Y 경쟁차 등장
- 한동안 반등 국면에 있던 테슬라(NAS:TSLA) 주가가 중국에서 들려온 악재로 하락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각) 테슬라는 전날보다 2.25% 하락한 342.09달러에 마감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에서 이번주 나온 신차 발표 소식이 테슬라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이번주 日에 조기 무역협상 타결 촉구"
- 미국이 이번주 열리는 일본과의 양자 무역 협상에서 조기 협상 타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일본 지지통신이 전했다. 매체는 20일 "미국 당국 소식통은 향후 협상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일본 측에 협상을 조기에 타결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협상 논의는 늦기보다는 일찍 마무리되는 것이 낫고, 조기에 합의에 도달하면 다른 국가들이 협상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일본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하락…신용 충격 일부 완화
- 2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내린 4.4470%에 거래됐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0bp 하락한 3.9770%를 나타냈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지역 확대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의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가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로부터 새너제이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만 주변지역)로 무인 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CNBC가 19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웨이모는 지난 3월 무인 승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승객 안전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이는 자율주행차 운행 구역을 넓히기 위한 필수 단계다.
▲中 '사실상 기준금리' LPR 0.1%P 인하(상보)
- 중국 인민은행(PBOC)이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모두 0.1%포인트씩 인하했다. 이날 PBOC는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에서 3%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에서 3.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인민은행이 예고했던 결과다. 당시 인민은행의 판궁성 총재는 LPR을 10bp 인하하고, 중국 시중은행이 보유해야 할 지급준비율은 50bp 인하하겠다고 밝혔었다.
▲공장 멈춰 세운 현대차의 '전기차 캐즘'…관세 先수요 효과 무색
- 현대자동차[005380]의 국내 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이 두 달 연속 멈춰 섰다. 업황 악화에 더해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쉽사리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 초 미국 등의 자동차 시장에는 관세 부과 전 '선수요 효과'가 두드러졌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고전을 이어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에 대해 이달 27~30일 휴업을 전일 결정했다. 해당 라인은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 "미국산 차량 中 수출 중단…경제상황 중대 변화"
- 미국 제너럴모터스(NYS:GM)가 미국산 차량의 중국 수출을 중단했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지난주 말 중국 수출사업 부서 직원들과 딜러들에게 회사가 미국에서 중국으로 차량 출하를 중단할 것임을 알렸다고 밝혔다. GM은 미국에서 중국으로 프리미엄 차량을 현지 판매 법인인 '더 듀란트 길드'를 통해 수출해왔다.
▲달러지수, 亞시장서 오름폭 확대…신용 강등 영향 제한적(상보)
- 달러화 가치가 아시아 시장에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40분 기준 0.20% 상승한 100.561에 거래됐다. 아시아 증시 개장 시간에 맞춰 우상향하기 시작한 달러인덱스는 오전 한때 0.22% 오른 100.578을 기록했다.
▲日 증시, 美 주가 순풍에 상승 출발
- 20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강세를 이어간 데 따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64.67포인트(0.97%) 오른 37,863.3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0.75포인트(0.76%) 오른 2,759.14를 나타냈다.
▲UBS "베스트바이, 미·중 관세 완화發 랠리 지속 가능성"
- 미국 최대가전제품 판매기업인 베스트바이(NYS:BBY) 주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완화 영향으로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UBS가 평가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마이클 라서 UBS 애널리스트는 1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일부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우호적인 관세 흐름과 판매 모멘텀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스트바이 주가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시적 관세 인하에 반응해 반등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는 리스크-보상(Risk-Reward) 구조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시 2조 엔 투자한다
- 일본제철(TSE:5401)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 인수가 승인될 경우 최대 140억 달러(약 2조 엔) 규모의 생산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인수 계획을 승인할 경우 이같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는 현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국가 안보상 문제 여부를 심사하고 있으며, 심사 기한은 이달 21일이다.
▲"유나이티드헬스, 과매도상태… 단기 반등 지속"
- 유나이티드헬스(NYS:UNH)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설립자인 케이티 스톡턴이 분석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의 뉴스 악재가 나오면서 약 50% 급락해 장기 지지선인 447달러 수준을 하회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스톡턴은 "유나이티드헬스가 최근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디마크(DeMARK) 지표도 하락에 피로감을 나타내는 신호를 보이고 있어 과매도 상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랙록 채권 CIO, 美 신용 강등에 하이일드 채권 주목
-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다시 고수익(하이일드) 채권에 주목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더 CIO는 "미국 고수익 채권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라이더 CIO는 특히 하이일드 채권 중 가장 높은 등급인 BB등급 채권 보유 매력을 강조했다. 'B등급' 채권들은 최근 채권 투자자들이 일부 교차 매입하면서 가격이 이미 높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 "무디스 美 등급 조정은 주식 매수 기회"
- 모건스탠리는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주식시장의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중 간 일시적인 관세 인하가 증시의 장기적 상승 요인이고,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후 증시가 하락하면 그것은 저점 매수 기회"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주식과 채권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1에서 1까지의 척도에서 현재 0에 가깝다"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5%를 돌파할 경우 이러한 상관관계는 마이너스로 전환해 주식의 금리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