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중국發 해운 물동량 증가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1일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10포인트(0.21%) 오른 3,387.5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강보합권인 0.09포인트 올라 최종 2,010.01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제네바 합의' 직후인 지난주,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선의 예약이 전주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 등으로 금 가격이 오른 가운데, 광물과 배터리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관세 및 기업 실적의 최근 긍정적 흐름을 언급하며 중국 주가지수에 대한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2026년 6월까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가 각각 5%와 3%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만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인공지능(AI) 칩 수출 통제를 실패했다고 간주한다"며 "미국 제재가 해제되지 않으면 중국 기업들이 화웨이 AI 칩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화웨이 칩 통제 조치에 대해 일방적인 괴롭힘이자 보호주의라고 비판했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조치 이행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자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 마감 무렵 0.13% 하락한 7.2028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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