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콘텐츠 CIC 분사…'다음 준비 신설 법인' 설립

2025.05.22 10:44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카카오, 콘텐츠 CIC 분사…'다음 준비 신설 법인' 설립

CIC 출범 2년 만에 독립…신임 대표로 양주일 내정



포털 다음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카카오[035720]가 포털 다음(Daum)을 담당하는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을 분사해 '다음 준비 신설 법인'을 설립했다.

신임 대표로는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가 내정됐다.

카카오는 2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 CIC 분사에 관한 의결을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5월 다음사업부문이 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다. 신설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다.

신설법인은 독자적인 경영 구조 기반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숏폼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이 가진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에 도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콘텐츠 등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이어간다.

신설법인으로 이관되는 사업은 현재 콘텐츠 CIC에서 운영 중인 다음메일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 서비스다.

신설법인이 해당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는 형태로 이어가면서 올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주일 다음 준비 신설 법인 대표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라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하에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정우

최정우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