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0%'에 고무된 이준석…"추가 상승 있을 것"

2025.05.22 14:28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지지율 10%'에 고무된 이준석…"추가 상승 있을 것"



'학식먹자 이준석' 인하대

(인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5.22 m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 후보는 지지율 상승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22일 인천 인하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들의 연합체인 NBS 조사에서 10%대 여론조사 지지율이 나오기 시작됐다"며 "지난 토론(18일 1차 TV대선 토론) 이후 3%포인트(p) 올랐는데, 이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10%로, 직전 조사(7%)에 비해 3%p 상승했다.

이 후보는 "자체조사에서는 변화의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추가적인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를 치르면서 저는 미래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 젊은 세대가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등 여러 영역에서 겪어오고 있을 가스라이팅에서 자유로워지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는 젊으니까 좀 기다려라', '어리니까 안된다' 등의 거짓말로 젊은 세대의 사회진출과 부상을 막아왔던 사람이 있다면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그들과 당당하게 맞서겠다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의 포부 중 하나"라며 "단일화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완강한 건 그런 과거의 문법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낼 수 없다는 인식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은 이제 안 해도 된다"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화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동탄 주민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하다"며 "동탄 주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제게 신뢰를 보여준 건 앞으로 똑바로 정치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밀어준다는 것을 보여준 것인데 그들이 기대했던 바를 저버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전혀 고민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로부터 차기 당권을 대가로 보수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제안을 받았다는 '당권 거래설'에 대해선 "선거 기간 중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고, '너에게 당권을 주겠다'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와서 제발 당에서 역할을 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돕겠다' 그런 취지로 안다"며 "친한동훈계 인사 중에 일부가 이를 친윤과의 당권 투쟁에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dy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온다예

온다예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