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 접어들면서 1,370원대와 1,380원대 레인지에서 등락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2.90원 하락한 1,38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1.3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런던장으로 접어들면서 달러화는 1,377.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다시 1,38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99.73대로 지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일 환율협상 결과에 달러-엔 환율 하락폭이 제한되는 점을 살피며 양방향을 모두 열어두는 양상이다.
달러-엔 환율은 0.34엔 하락한 143.29엔을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마(MAR)로 보면 달러-원 환율은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야간 거래에서 시장이 얇아지면서 크게 움직이는 것"이라며 "전일 야간장에서 1,368원대 갔다가 올라온 만큼 팔아야 하는 달러 물량도 있었겠지만 환율은 주로 1,370원대에서 거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