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약달러에 런던장서 1,360원대 하락…7개월래 최저
달러-원, 약달러에 런던장서 1,360원대 하락…7개월래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6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2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5분 현재 전일대비 12.80원 하락한 1,368.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375.60원에 정규장을 마친 후 빠르게 1,367.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도 달러 인덱스가 99.43까지 하락했다.
유로화는 1.134달러대로 오르며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올해 1분기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미국 관세 압박에도 직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5달러 오른 1.133달러를 나타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전체적으로 매도 물량이 많아 다른 통화 대비 원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위기가 달러 약세로 돌고 있는데 미국 채권, 주식 시장이 불안해 자산 매도가 이어지면 달러 약세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65엔 내린 143.34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55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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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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