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올해 서비스물가 완화 확신"
2025.05.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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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임금 계약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체결되고 있다"면서 "서비스업 물가 상승률이 다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레인은 이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강연에서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4월 유로존의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2.7%로 나타났다.
레인은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반드시 유로존까지 확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레인은 "변동 환율 제도에서 미국과 유럽의 물가 상승을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물가 상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물가 상승이라는 개념이 완전히 근거 있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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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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