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이재명, 부자감세 철회 요구에 "경제 어려워 유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조세 정책 방향성인 '부자 감세' 기조를 철회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3일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차 TV 토론에서 이 후보에게 "생활고로 사망한 취약계층 죽음의 배후에는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준 윤석열 정부가 있다"며 "민주당도 매우 유감스럽게 예산 심사에서 합의해줬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를 원상복구 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맞는 말씀이다"며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려워 유보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23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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