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골드만삭스와 WM·IB전략 논의…"글로벌 수익모델 벤치마킹"

2025.05.25 09:00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신한금융 진옥동, 골드만삭스와 WM·IB전략 논의…"글로벌 수익모델 벤치마킹"

영국·독일·폴란드서 IR…밸류업 상황 직접공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0일 런던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다.

2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을 만났다.

진 회장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한국의 대선 국면 등 국내외 이슈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신한금융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 기간 중 골드만삭스 경영진과의 연쇄 미팅도 진행했다.

앤써니 굿맨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로넌 브린 금융산업 담당 전문 이사와 함께 자산운용 등 기업금융(IB) 부문 강화 및 그룹 자산관리(WM) 부문과의 시너지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크리스 프렌치 골드만삭스 EMEA PWM 공동대표와도 만나 차별화된 글로벌 WM 전략과 조직운영 방식, 글로벌 WM 비즈니스 확장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진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최근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의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았다.

진 회장은 현지 진출 법인과 KOTRA 관계자들을 만나 산업 동향과 금융 수요 전망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한국 경제와 신한금융의 전략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한 밸류업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사의 강점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sgy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윤슬기

윤슬기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