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트럼프 EU 관세 부과 기한 연장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6일 일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 시한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1.77포인트(0.38%) 상승한 37,302.2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6.30포인트(0.23%) 오른 2,741.82를 나타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전화 통화 후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한을 7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말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으나 기한 연장 발표 이후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했다.
일본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으나 지수 상단은 크게 높아지지 않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최근 엔화 강세 흐름을 반영해 142엔대로 밀려나 등락하고 있다.
엔화 강세에 따라 수출 관련 주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3% 상승한 142.73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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