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유럽 관세 연기에 1,360원대…9.30원↓
[서환] 美 유럽 관세 연기에 1,360원대…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로 레벨을 낮춘 후 지지력을 보였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9.30원 하락한 1,36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9.00원에 하락 개장한 후 한때 1,365.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저점은 지난 23일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364.20원까지 낮아진 바 있다.
하지만 정규장 기준으로는 지난 2024년 10월 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일부터 유럽에 대한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입장에서 7월 9일까지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 무게를 실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 자체가 떨어졌고, 미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올라온 터라 미 달러 자산 매도에 따른 신흥국 통화 영향이 계속될 수 있다"며 "위안화 환율이 좀 올랐지만 아래쪽은 1,360원대 중반 정도까지 간 후에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 인덱스는 98.97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6엔 오른 142.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1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44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98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5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70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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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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