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MSㆍ킨더케어ㆍ우드워드, 상승모멘텀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킨더 케어 러닝스(NYS:KLC), 우드워드(NAS:WWD),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AS:FANG), 리프트(NAS:LYFT) 등 5개 종목을 급등 가능성이 있는 종목으로 추천했다.
25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 종목들이 변동성 높은 현재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복 탄력성과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전체 계층에서 강력한 포지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장기적인 메가트렌드(생성형 AI, 퍼블릭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등)의 수혜주라고 골드만삭스는 기대했다.
골드만삭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과 데브옵스(DevOp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여러 분야에서 수직적 성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킨더케어는 유아 교육 전문 기업으로 학부모 문의와 견학 수요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 모멘텀이 뚜렷하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필수적인 보육 서비스 수요가 공급을 앞선다. 킨더케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회복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우드워드는 항공우주 및 방산 부품 제조사로 방산 수요가 강력하고, 산업용 수요도 동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성장성과 마진을 이끄는 복수의 동력이 존재하며 항공 신규장비(OE) 부문의 개선과 방산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우드워드의 12개월 목표가를 업계 최고치인 229달러로 제시하고 '강력 매수'(Conviction Buy)리스트에 포함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올해 주가가 17% 하락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업계 내 원가 선도 기업으로서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프트는 구조적 산업 성장성과 플랫폼 경쟁력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는 승차공유 요금과 시장 점유율 변동, 자율주행차 관련 포지셔닝 등 산업 전반의 흐름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리프트의 주가는 향후 2~3년간의 실제 수익 창출 능력과 괴리돼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리프트를 최근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