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선물, 亞 시장서 1%대 급등세

나스닥100 선물, 亞 시장서 1%대 급등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이었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 기한을 오는 7월 9일로 연장한다고 밝히면서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54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85% 오른 5,866.50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1.04% 상승한 21,192.75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오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EU 관세 유예안 발표에 급격히 오름폭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EU 무역과 관련된 50% 관세의 6월 1일 마감일 연장을 요청했다"며 "나는 그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지 이틀 만에 해당 조치를 유예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에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는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달러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6% 하락한 98.923을 가리켰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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