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美 휴장 앞두고 관망

2025.05.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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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상승…美 휴장 앞두고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엔화 약보합)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0.10% 오른 142.697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른 아침 장중 고점인 143.047엔까지 치솟았지만, 오전 늦게 하락해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인덱스는 장 중 한때 98.689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되돌려 98.82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재정 적자 확대 우려가 달러화에 대한 매도 주문을 끌어냈다고 추정됐다.

또 미국과 다른 국가들 사이 무역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미 자산 매도를 불러왔다고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전화 통화 후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한을 7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여전히 미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감세 방침 등이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미국 경제 및 재정, 달러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경계가 계속되고 있다"며 "달러 대비 엔화 강세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미국 시장이 휴장하고, 영국도 '스프링뱅크 홀리데이'로 금융시장이 쉬어가는 만큼 변동 폭은 제한됐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1% 상승한 162.65엔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44% 뛴 1.14066달러로 집계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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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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