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에셋스와프·NDF 매도에 모두 하락세

FX스와프, 에셋스와프·NDF 매도에 모두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된 것과 역외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매도가 많이 나옴에 따라 모든 구간이 약세를 나타냈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내린 -32.6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7.6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17.50원) 대비 0.10원 내렸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9.3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25원 내린 -3.45원을 나타냈다. 시초가는 -3.40원이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미국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할 예정이어서 거래가 없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1원에 호가됐다.

외은 지점의 외환딜러는 "테너별로 온도차는 있지만 지난주부터 역외는 셀바이가 좀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에셋스와프가 아직은 꾸준하고 역외의 달러-원 숏포지션이 깊어지면서 아웃라이트(NDF) 셀이 많은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은행의 외환딜러는 "재정비드가 많이 있었지만, 이것을 훨씬 초과하는 에셋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연기금이나 보험사 쪽에서 5월 초 대만 사태를 보면서 기존의 헤지를 확대하거나 신규 투자도 환헤지 비율을 올리는 방향으로 가면서 스와프포인트는 더 밀리는 가격 측면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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