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1대 대선 공약집 발간…'307개 세부공약' 제시

국힘, 21대 대선 공약집 발간…'307개 세부공약'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6·3 대선을 8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후보의 세부 공약집을 내놨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6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 '국민과 함께 새롭게 대한민국'을 발간했다.

'미래 성장엔진' 공약을 필두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9개 정책과제를 41개 실천 과제로 나누어 총 307개의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개헌, 규제혁신처 신설, 인공지능(AI) 시대 규제 패러다임 전환 등 김 후보가 선거과정에서 강조해 온 정치·경제 부문의 '판갈이' 공약에 방점을 뒀다.

시·도별 공약의 경우, 지방분권과 지역 자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히 지방정부로 이전하려는 김 후보의 의지를 담았다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지역 특성에 기반한 산업 육성, 그린벨트 등 규제권한 이양, 지역 일자리 창출,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등 각 기초단위에서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사업과 중앙정부 주도의 중장기 프로젝트도 함께 담았다.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지출 캐시백 제공, 가족간병 최소 월 50만원 지급, 자궁경부암 백신 건강보험 적용, 지정돌봄인 등록제 도입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다수 포함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1대 대선 공약은 약속한 공약을 모두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김문수 후보라는 점에도 방점을 찍고자 했다"며 "K-플럼북 작성, 대통령실 낙하산 인사 근절 등의 공약은 과거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성장을 이끌어낸 김문수 후보만이 책임지고 이행할 수 있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집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오는 27~29일 발간이 예상된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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