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자동차, 관세전쟁 리스크 속 3천명 감축

2025.05.27 07:45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스웨덴 볼보자동차, 관세전쟁 리스크 속 3천명 감축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스웨덴 자동차제조업체 볼보자동차가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의 하나로 약 3천명의 직원을 감축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달 말 발표한 180억 스웨덴 크로나(약 18억9천만 달러) 규모의 비용 및 현금 관리 계획의 후속 조처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호칸 사무엘손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된 조치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더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볼보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현재 매우 도전적인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구조적으로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원은 주로 스웨덴에 있는 외부 컨설턴트 직군 약 1천명과 스웨덴 내 정규직 약 1천200명으로 이뤄지고, 나머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감축이 진행된다.

볼보는 이번 계획이 글로벌 사업 전반의 투자 축소와 인력 감축을 포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또한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압박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재무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권용욱

권용욱

돈 되는 경제 정보 더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