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낙연, '반명연대' 합의…'개헌·공동정부' 11시 발표

2025.05.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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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낙연, '반명연대' 합의…'개헌·공동정부' 11시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반 이재명' 연대에 나선다.

이 상임고문은 2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과 국민통합 공동정부 관련 합의 내용을 발표한다.

김 후보와 이 상임고문은 전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당대당 차원의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임고문의 공식 발표 이후 양 당은 구체적인 실무 협의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 간 연대는 어느 정도 예견돼 왔던 일이다.

그간 이 상임고문은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 간 연대 조건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해왔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전제 조건이 충족됐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지난 20일 만나 반 이재명 연대에 대한 기조와 새 정부 체제에서의 개헌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당시 김 비대위원장은 "계엄 단절과 극복을 전제로 이재명 독재 집권을 저지하고 제7공화국 개헌을 위한 통 큰 협의를 앞으로 계속해서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국민의힘의 해체 수준의 환골탈태·쇄신 의지와 내부 전열 정비가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 후보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 이어 이 상임고문과도 손을 잡으며 중도와 무당층을 공략할 수 있는 전선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치는 이낙연 상임고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5.4.17 mon@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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