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겨냥한 '메이플스토리'…런칭 한 달만에 동접자 '28만명' 성과
'아르테일' 등 메이플스토리 IP 재생산 시장도 활기
[출처: 넥슨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달 글로벌 서비스 시작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2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출시 전 동시 접속자 수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대만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바하무트'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인기지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같은 시기 인기 순위 2위와 3위도 메이플스토리 관련 콘텐츠가 석권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인지도가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크리에이터 월드인 '아르테일'이다.
'아르테일'은 '클래식 메이플스토리'의 감성을 담아 2023년 8월 정식 출시된 월드 중 하나다.
특히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약 700개의 채널이 '아르테일' 콘텐츠를 방송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3만5천명을 기록하며 인기 게임 카테고리 10위권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피피', '샹샹', '애쉬', '레오' 등 대만의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들이 '아르테일' 월드를 플레이했으며 유튜브에서도 '아르테일' 30레벨 육성 공략 영상이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콘텐츠 재생산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르테일'의 인기와 함께,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월드들도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영웅들을 조합해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디펜스 장르의 크리에이터 월드 '세모원정대',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계관과 컨셉을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스핀오프 오리지널 월드 '듀랑고: 잃어버린 섬', 그리고 '메소전사'와 '메이플 슬래시' 등 다양한 월드가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아르테일' 월드 크리에이터 '룰루월드'는 "처음 아르테일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개발도 운영도 모두 처음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며 글로벌 서비스까지 이어올 수 있었다"며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서는 메이플 IP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개발 툴도 잘 구성되어 있어 월드 제작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고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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