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日 초장기 국채금리 급락에143엔 중반 상승

2025.05.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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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日 초장기 국채금리 급락에143엔 중반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달러-엔은 일본 초장기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국채금리 하락으로 미일 금리차 확대 가능성이 재차 의식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오후 4시3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 대비 0.823엔 오른 143.630엔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 정부가 최근 급등한 초장기물(30년 만기) 국채 금리를 반영해 해당 국채 발행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30년물 국채 금리가 지난 8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국채금리 하락이 시장에서 엔화 매도를 자극해 달러-엔의 상승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7월 9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것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무역정책 방향성과 미국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 속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전문 경제블로그 FX스트리츠는 "달러-엔이 현재 수준에서 바닥을 찍었다고 확신하거나 상승에 베팅하려면 더 강한 매수세의 유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엔의 장중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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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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