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권영국, 이준석에 돌직구…"40대 윤석열 보는 것 같아"

2025.05.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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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권영국, 이준석에 돌직구…"40대 윤석열 보는 것 같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40대 윤석열을 보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권 후보는 27일 오후 마포구 MBC 상암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세 번째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이 후보는 국회 해산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며 "윤 전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 권한이 있었으면 계엄을 안 했을거라고 말한 것을 듣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라면 국회도 해산하고 계엄을 선포하고도 남는다"며 "대통령이 국회 해산권을 가진 나라가 있느냐. 우리나라 역사를 보더라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독재 정권 때 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이야기는 독재정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여성가족부도 폐지하자고 하고, 최저임금 차등제 두자고 하고, 국회 해산권도 두자고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준석 후보가 전도양양한 정치인이라고 봤는데 나쁜 정치만 자꾸 제도화하려고 하느냐"며 "40대 윤석열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유감이다. 자중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준비하는 권영국 후보

(서울=연합뉴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5.27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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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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