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하락…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2025.05.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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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하락했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드리운 장세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하락한 2.31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2.70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7.63을 나타냈다. 증권이 3천599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천41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9.90을 기록했다. 은행이 2천16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8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0 포인트 오른 150.16을 나타냈다. 76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의 5월 금통위를 주시하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과 조정될 연간 성장률 전망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에선 금리 인하와 매파적 발언으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가 엿보이는 상황"이라며 "다만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성장률 조정은 5월보단 8월이 더 명확할 듯 보여 매파적일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최종 금리 가이던스를 2.25%로 막아두지 않은 채 열어두는 듯한 모습이 나오면 국고 3년물 기준 연저점 수준인 2.25%를 시도하는 게 크게 이상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약하나마 강세를 드러낼 확률이 좀 더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가 나오기 힘들어 보이는 데다 최종 금리 가이던스를 2.00%로 조정할 가능성 또한 반반으로 보인다"며 "이에 도비시한 금통위가 예상돼 불스팁을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이미 금리 레벨이나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돼 있어 큰 강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환율은 내려왔으나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기자회견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8bp 오른 2.34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712%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9830%, 10년물 금리는 6.1bp 내린 4.4480%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국채 초장기물 발행을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대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장기 구간 위주로 급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이 전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던 터라 이날은 관망 흐름이 드러났다.
앞서 일본 재무성의 초장기 금리 관리 기대와 내달 우리나라 기획재정부가 단기물 위주로 발행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0년 선물이 급등했다.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후 이내 상승 전환해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후 강세와 약세를 오갔다.
오전 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초장기 금리 상승이 국채금리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일본 4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장에서 큰 폭 하락했던 미국과 일본 국채 금리가 반등 흐름을 나타내면서 장기물은 약세 압력이 다소 우위를 보였다.
다만 10년 국채선물과 국고채 모두 장 마감 직전 이날 드러냈던 약세 분을 반납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00원 오른 1,376.5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화 상승세가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69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3천83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9천2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435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8천28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42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8일)
┌────┬────┬────┬────┬────┬────┬────┬────┐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
│ 국고 │ 2.330 │ 2.323 │ -0.7 │ 통안 │ 2.512 │ 2.509 │ -0.3 │
│ 2년 │ │ │ │ 91일 │ │ │ │
├────┼────┼────┼────┼────┼────┼────┼────┤
│ 국고 │ 2.340 │ 2.314 │ -2.6 │ 통안 │ 2.276 │ 2.266 │ -1.0 │
│ 3년 │ │ │ │ 1년 │ │ │ │
├────┼────┼────┼────┼────┼────┼────┼────┤
│ 국고 │ 2.478 │ 2.467 │ -1.1 │ 통안 │ 2.335 │ 2.319 │ -1.6 │
│ 5년 │ │ │ │ 2년 │ │ │ │
├────┼────┼────┼────┼────┼────┼────┼────┤
│ 국고 │ 2.709 │ 2.706 │ -0.3 │ 회사채 │ 2.913 │ 2.893 │ -2.0 │
│ 10년 │ │ │ │ 3년AA- │ │ │ │
├────┼────┼────┼────┼────┼────┼────┼────┤
│ 국고 │ 2.698 │ 2.686 │ -1.2 │ 회사채 │ 8.656 │ 8.641 │ -1.5 │
│ 20년 │ │ │ │3년BBB- │ │ │ │
├────┼────┼────┼────┼────┼────┼────┼────┤
│ 국고 │ 2.587 │ 2.575 │ -1.2 │ CD │ 2.660 │ 2.630 │ -3.0 │
│ 30년 │ │ │ │ 91일 │ │ │ │
├────┼────┼────┼────┼────┼────┼────┼────┤
│ 국고 │ 2.483 │ 2.473 │ -1.0 │ CP │ 2.910 │ 2.910 │ 0.0 │
│ 50년 │ │ │ │ 91일 │ │ │ │
└────┴────┴────┴────┴────┴────┴────┴────┘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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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하락했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드리운 장세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하락한 2.31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2.70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7.63을 나타냈다. 증권이 3천599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천41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9.90을 기록했다. 은행이 2천16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8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30 포인트 오른 150.16을 나타냈다. 76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의 5월 금통위를 주시하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과 조정될 연간 성장률 전망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에선 금리 인하와 매파적 발언으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가 엿보이는 상황"이라며 "다만 미국 관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성장률 조정은 5월보단 8월이 더 명확할 듯 보여 매파적일 여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최종 금리 가이던스를 2.25%로 막아두지 않은 채 열어두는 듯한 모습이 나오면 국고 3년물 기준 연저점 수준인 2.25%를 시도하는 게 크게 이상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약하나마 강세를 드러낼 확률이 좀 더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가 나오기 힘들어 보이는 데다 최종 금리 가이던스를 2.00%로 조정할 가능성 또한 반반으로 보인다"며 "이에 도비시한 금통위가 예상돼 불스팁을 전망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이미 금리 레벨이나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돼 있어 큰 강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환율은 내려왔으나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기자회견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8bp 오른 2.34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712%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9830%, 10년물 금리는 6.1bp 내린 4.4480%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국채 초장기물 발행을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대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장기 구간 위주로 급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이 전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던 터라 이날은 관망 흐름이 드러났다.
앞서 일본 재무성의 초장기 금리 관리 기대와 내달 우리나라 기획재정부가 단기물 위주로 발행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0년 선물이 급등했다.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후 이내 상승 전환해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후 강세와 약세를 오갔다.
오전 중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초장기 금리 상승이 국채금리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냈다.
일본 40년물 국채 입찰 수요는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장에서 큰 폭 하락했던 미국과 일본 국채 금리가 반등 흐름을 나타내면서 장기물은 약세 압력이 다소 우위를 보였다.
다만 10년 국채선물과 국고채 모두 장 마감 직전 이날 드러냈던 약세 분을 반납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7.00원 오른 1,376.5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화 상승세가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69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3천83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9천2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435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8천28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742계약 줄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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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종목명 │ 전일 │ 금일 │ 대비 │
│ │ (%) │ (%) │ (bp) │ │ (%) │ (%) │ (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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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330 │ 2.323 │ -0.7 │ 통안 │ 2.512 │ 2.509 │ -0.3 │
│ 2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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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340 │ 2.314 │ -2.6 │ 통안 │ 2.276 │ 2.266 │ -1.0 │
│ 3년 │ │ │ │ 1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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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78 │ 2.467 │ -1.1 │ 통안 │ 2.335 │ 2.319 │ -1.6 │
│ 5년 │ │ │ │ 2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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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709 │ 2.706 │ -0.3 │ 회사채 │ 2.913 │ 2.893 │ -2.0 │
│ 10년 │ │ │ │ 3년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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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698 │ 2.686 │ -1.2 │ 회사채 │ 8.656 │ 8.641 │ -1.5 │
│ 20년 │ │ │ │3년BBB-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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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587 │ 2.575 │ -1.2 │ CD │ 2.660 │ 2.630 │ -3.0 │
│ 3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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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 │ 2.483 │ 2.473 │ -1.0 │ CP │ 2.910 │ 2.910 │ 0.0 │
│ 50년 │ │ │ │ 91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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