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370원 초반대로 하락…1.60원↑
달러-원, 런던장서 1,370원 초반대로 하락…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7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장에서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함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동조하며 아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위안화와 대만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2분 현재 전장대비 1.60원 오른 1,37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은 전날보다 7.00원 오른 1,376.50원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거래에서 한때 99.87선까지 올랐으나 현재 99.5선으로 하락했다.
주요 통화가 글로벌 달러 대비 대부분 강세로 돌아섰고, 대만달러는 달러화에 대해 약 0.4%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결국에는 대만달러와 위안화 추종하면서 아시아 통화 강세 이런 부분을 경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서울장 끝나고 급박하게 내려갈 만한 큰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급하게 오르다 되돌림도 나왔다"면서 "지금 레벨에서는 단기적으로 많이 내려온 상황이어서 조금 더 올라갈 룸이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다음날 새벽 발표될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54엔 내린 144.0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133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41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68위안을 기록했다.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0.1180대만달러 하락한 29.8630대만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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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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