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저점 찍고 1,370원 중반대 반등…2.00원↓

2025.05.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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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런던장서 저점 찍고 1,370원 중반대 반등…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370원 중반대를 나타냈다.

한때 1,370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내 반등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6시 10분 현재 전장대비 2.00원 내린 1,37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떨어진 1,375.10원을 나타냈다.

커스터디 매도 물량 등에 정규장 마감 무렵 약보합권으로 밀린 환율은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저점을 1,369.50원까지 낮추기도 했으나 이내 정규장 종가 부근으로 반등했다.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장에서의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100.0선까지 떨어짐에 따라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 약세에 역외 위안화와 대만달러도 강세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절상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했다. 달러 인덱스 하락세가 정체되면서 달러-원도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가 약세 쪽으로 기울면서 달러-원도 같이 움직인 것 같다"면서 "요즘 변동성이 너무 크다 보니 움직이면 비드 오퍼가 사라지면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장에서 다소 움직일 때 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장에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 등이 나올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23엔 오른 145.21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94달러 내린 1.127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57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06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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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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