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관세 잡음 지속에 1,380원 안팎 등락…4.20원↑

2025.05.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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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美 관세 잡음 지속에 1,380원 안팎 등락…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관세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50일 동안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플랜B'로 1974년 무역법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달러 인덱스가 올랐다.

3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9분 현재 전장대비 4.20원 오른 1,380.1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4.20원 오른 1,380.10원을 나타냈다.

정규장에서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1,360원 후반대로 출발했다. 그러나 낮아진 레벨에 결제수요가 강하게 유입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세에 1,380원대로 반등했다.

런던장에서는 1,380원 안팎에서 움직이며 달러화 등락에 주목했다.

달러 인덱스는 99.5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정규장 마치고는 큰 움직임은 없었다"면서 "월말 네고는 없었지만, 결제수요와 커스터디 매수가 많았던 가운데 글로벌 달러도 위쪽을 보다 보니 생각보다 (정규장에서) 많이 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약간은 박스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단은 1,385원에서 1,390원까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방향을 아래로 보고 있다. 하지만 1,360원대에서는 결제가 나와서 1,370원대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9시30분 발표될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주목했다. 4월 PCE는 전월대비 2.2%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에는 2.3% 올랐다.

밤 11시에는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나온다. 시장 예상치는 51.5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0엔 내린 143.9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77달러 내린 1.133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93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8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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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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