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아쉬운 실적을 뒤로 하고 살아나는 수주 모멘텀

■매출 선방에도 불구하고 해외 추가원가 투입으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하회

현대건설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4조원 (+0.5% YoY, +19.8% QoQ), 영업이익 2,209억원 (-21.6% YoY, +1.1% QoQ), 지배주주순이익 1,485억원 (-1.7% YoY, +47.9%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대형현장 종료 등으로 해외매출 부진이 이어졌으나 국내 매출 호조와 현대엔지니어링 매출 호조에 따라서 매출액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였다.
기대 이상의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였는데 우르과이 발전소 (300억원), 인도 살룰라 지열발전소 (200억원)에서 총 500억원 가량의 추가원가투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원화약세에 따른 환차익 720억원이 발생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였다.
하반기 해외매출 회복에 따른 외형성장 여부와 이익률 개선이 향후 실적에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하반기 강하게 살아나는 해외수주 모멘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