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주식이란? ‘퀄리티 (Quality)’, 주식의 스타일을 논할 때 성장, 가치, 배당 등과 함께 많이 쓰이는 분류다. 고 퀄리티 기업은 이익이 안정적이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재무적 위험이 적은 기업으로 통한다. 퀄리티 주식을 따질 때 많이 쓰이는 지표는 ROE다. ROE는 듀퐁분석에 따라 자산회전율, 순이익률, 재무레버리지의 곱으로 쪼개진다. 듀퐁분석으로 ROE를 쪼개 구성요소를 분석하고 경제상황까지 접목시키면 좀 더 자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외면 받아온 고 퀄리티 주식, 원인은 희소성 ROE 높은 고 퀄리티 주식의 성과를 분석할 때 듀퐁분석으로 성과를 만들어낸 요인을 쪼개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성장률이 받쳐줬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아지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매출과 이익을 창출토록 하는 재무레버리지가 ROE 상위주의 성과를 창출해냈다. 그 후 2010년 까지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수요충격을 겪으면서 효율적으로 매출을 창출해내는 기업이 주목 받아 자산회전율이 성과를 만들었다. 2014년까지는 매출성장률이 하락하면서 비용관리에 강점을 가진 기업의 이익유지능력이 부각되며 순이익률에서 ROE 상위기업의 성과가 창출됐다. 그런데 지금은 셋 중 어느 요인도 ROE 상위기업의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