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의 벽을 타고 오른 주가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증시의 완만한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비록 미중 무역분쟁은 더 격화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협정은 연말까지 어느 정도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 역시 11월 말 G20 정상회담에서의 협의 추진설이 있는데, 설사 기대감이 실망으로 변한다고 해도 그 시점은 11월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다. 10월에는 한국증시를 둘러싼 개별 이슈도 주목하는데, 종전선언, 사드문제 완화 등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업종측면에서는 아직 주도주가 나올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며, 순환매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이미 상승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바텀피싱 전략이 좀 더 유리한 국면이라고 생각하는데, 10월 실적발표 시즌,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등의 이벤트에 주목한다. 9월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하면서 내수경기가 단기 바닥을 탐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유통, 금융주 등 내수주들의 단기 바닥 확인 작업도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