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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략: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

KB월간전략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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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리면 혼란스럽지만,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10월 코스피의 마지막 보루같던 2,000pt (12M Fwd PBR 0.80배)가 뚫렸다.
예상과 다른 방향이지만, 지지선이 뚫렸다고 저평가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물론 느려지는 자본증가 속도와 늘어난 사내유보를 감안하면 자본금 규모를 보수적으로 추정해 PBR 지지선을 더 낮게 설정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11월엔 주가에따라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술적으로 주가 더블바텀을 그리는 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후 반등 랠리는 아래 요인들을 통해 가늠해본다.

■침과대단 (枕戈待旦): 창을 베고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
최근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무역분쟁이다.
주가만 보면 미국이 미중 무역분쟁의 승자처럼 보이지만, PER을 보면 미국이나 아시아 신흥국이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미국증시가 감세 등의 영향으로 견조했을뿐, 밸류에이션엔 이미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반영되어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내년이면 감세 효과는 사라지는 반면, 관세 등 비용은 증가한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3분기 실적발표를 보면서 이런 우려를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3분기 실적발표 종료 시점을 눈여겨 보자.
이은택 이은택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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