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적인 펀더멘탈과 돌파 전략 경기둔화 우려와 트럼프 불확실성 등으로 선진국 증시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증시 급락 사례를 보면, 고점대비 약 20% 정도의 하락과 30%가 넘는 하락 간의 차이는 경기가 갈랐다. 펀더멘탈은 본격적으로 둔화되는 시기여서 주가 우려도 크다. 다만 경기 침체를 전제하지 않는다면 뒤늦게 패닉에 동참하기보다는 조정을 역이용해야 한다. 한국증시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하향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2019년 반도체 이익 추정치를 영업이익률로 역산해보면 여전히 하향 여지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패닉 셀링이 나올 경우 수급 공백을 노리는 전략이 가능해보인다. 펀더멘탈 부진이 본격화되는 반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매크로 이벤트들이 1월에 집중되어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과거 패턴을 따라간다면 협상은 처음에는 긍정적이나 그 이후 결과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것이다. 최근 미중 무역협상과 동북아 문제가 패키지 딜로 이뤄지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시리아 미군 철수와 트럼프 발언 등을 고려할 때, 사드문제 완화나 김정은 답방 혹은 북미 1차 정상회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월 연설과 FOMC, 셧다운 및 트럼프 연두교서도 1월 모멘텀을 만들 이슈가 될 수 있다.